금 투자 세금 비교: 금통장·금ETF·골드바·KRX 금시장 수익률 차이

금통장이나 금ETF로 금 투자를 시작하려는 분께, 어떤 방법으로 사느냐에 따라 세금과 세후 수익률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숫자로 정리해 드려요.

금괴와 세금 고지서를 들고 놀란 직장인

딱 3줄 요약

  • 금 1kg을 1년 보유한 시뮬레이션에서 골드뱅킹은 세후 약 54.7%, KRX 금시장은 약 61.27%로 6%p 넘게 차이 났어요.
  • 금통장·국내 금ETF는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골드바는 살 때 부가세 10%가 붙어요.
  • KRX 금시장은 장내 매매차익이 비과세지만 실물로 인출하면 부가세 10%가 생겨요.

금 투자에서 수익을 가르는 요소는 금 시세만이 아니에요. 똑같은 날짜에 같은 양을 사고팔아도 금통장, 금ETF, 골드바, KRX 금시장 중 무엇을 썼는지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고, 그만큼 손에 쥐는 금액도 달라져요.

결론부터 말하면,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 곳은 KRX 금시장 장내 거래뿐이에요. 금통장과 국내 상장 금ETF는 차익의 15.4%를 원천징수하고, 골드바는 매입 단계에서 부가세 10%를 부담해요.

금 투자 방법을 고르는 일은 곧 세금 구조를 고르는 일이에요. 시세는 통제할 수 없지만 계좌는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

금 1kg 1년 투자 시 세후 수익률 비교

헤럴드경제는 2024년 12월 30일에 금 1kg을 매수해 2025년 12월 30일에 매도하는 경우를 가정해 방법별 수익률을 계산했어요. 비교 대상은 은행 골드뱅킹(금통장)과 KRX 금시장이에요.

금 1kg을 1년 보유 후 매도한 경우(헤럴드경제 시뮬레이션)
구분골드뱅킹KRX 금시장
세전 수익률64.59%약 61.27%
매매차익 세금배당소득세 15.4%없음
빠진 세금약 1226만원0원
세후 수익률약 54.7%약 61.27%

세전 기준으로는 골드뱅킹이 64.59%로 앞섰어요. 하지만 차익에 15.4%가 과세되면서 약 1226만원이 차감됐고, 최종 수익률은 약 54.7%로 내려갔어요.

반면 KRX 금시장은 개인의 장내 매매차익이 과세 대상이 아니어서 약 61.27%가 그대로 유지됐어요. 결과적으로 두 방법의 세후 수익률 격차는 6%p를 넘었어요.

금통장·금ETF·골드바·KRX 금시장 세금 정리

금 투자 상품은 세금이 붙는 시점과 종류가 서로 달라요. 팔 때 차익에 과세되는 상품이 있고, 살 때 부가세를 내는 상품이 있어요.

금 투자 방법별 세금

  • 금통장(골드뱅킹):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 국내 상장 금ETF: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 골드바: 매입 시 부가세 10%와 제작 수수료
  • KRX 금시장: 장내 매매차익 비과세, 실물 인출 시 부가세 10%

15.4%는 배당소득세율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친 세율이에요. 금통장과 국내 금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 세율이 적용돼요.

골드바는 구입하는 순간 부가세 10%와 제작 수수료를 함께 내야 해요. 그래서 금 시세가 최소 10% 이상 올라야 비로소 원금 수준에 가까워져요.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 시장이에요. 장내에서 매매하면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고, 개인의 매매차익에는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모두 붙지 않아요. 증권사 매매 수수료는 약 0.3%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금 투자 수익 1000만원일 때 세후 금액

1kg 단위가 부담스럽다면 차익 1000만원을 기준으로 보면 이해가 쉬워요. 금통장이나 국내 금ETF는 15.4%인 154만원이 세금으로 빠져 846만원을 받게 돼요.

같은 1000만원 차익을 KRX 금시장에서 냈다면 세금 없이 1000만원 전액이 남아요. 몇 해에 걸쳐 꾸준히 사고파는 투자자라면 이 격차가 매년 누적돼요.

차익 1000만원 기준 세후 금액은 금통장·금ETF 846만원, KRX 금시장 1000만원이에요.

금 시세가 크게 오른 해일수록 차익도 커지기 때문에, 15.4%를 떼는 계좌와 떼지 않는 계좌의 금액 차이도 함께 벌어져요. 수익이 클수록 계좌 선택의 영향이 커지는 구조예요.

휴대폰과 계산기 옆에 놓인 작은 금괴
금 투자 전에는 시세뿐 아니라 계좌별 세금도 함께 계산해 보세요.

KRX 금시장 단점과 금통장·금ETF의 장점

세금 면에서는 KRX 금시장이 유리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어요. 증권사에서 금현물 전용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하고, 거래는 장 운영 시간에만 가능해요. 보유한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때는 부가세 10%가 부과돼요.

금통장은 은행 앱에서 곧바로 가입할 수 있고 0.01g 단위로 소액 매수가 가능해요. 금ETF는 기존 주식 계좌에서 다른 종목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다만 금통장의 세전 수익이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금통장을 실물로 전환할 때도 4~5% 수준의 비용이 든다는 점을 미리 알아 두는 게 좋아요.

편리한 금통장·금ETF는 세금이 붙고, 세금이 없는 KRX 금시장은 계좌 개설과 거래 시간 제약이 따라요.

금 투자 전 확인할 체크리스트

금 사기 전 확인할 다섯 가지

  • 보유 중인 금이 금통장·ETF·KRX 중 어디에 있는지 확인
  • 매매차익에 15.4%가 과세되는 계좌인지 확인
  • 실물로 받을 계획이라면 부가세 10%를 비용에 포함
  • 금통장 세전 수익이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여부 확인
  • 증권사별 금현물 계좌 수수료 비교

금 시세의 방향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방법별 세금 구조는 이미 정해져 있어요. 지금 보유한 금이 어떤 계좌에 있는지만 파악해도 매도 시점에 실제로 받을 금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금통장 수익에도 세금이 붙나요?

네. 금통장(골드뱅킹)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15.4%(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돼요. 세전 수익이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요.

KRX 금시장은 정말 세금이 없나요?

개인이 장내에서 사고판 매매차익에는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붙지 않고, 장내 거래에는 부가세도 없어요. 다만 금을 실물로 인출하면 부가세 10%가 부과되고, 증권사 수수료는 약 0.3% 수준이에요.

금ETF와 금통장 중 세금은 어디가 유리한가요?

국내 상장 금ETF와 금통장 모두 매매차익에 15.4%가 과세돼 세율은 같아요. 차이는 은행 앱에서 하느냐, 주식 계좌에서 관리하느냐 같은 편의성에 있어요.

골드바는 언제 세금을 내나요?

골드바는 살 때 부가세 10%와 제작 수수료를 내요. 그래서 금 시세가 10% 넘게 올라야 원금 근처에 도달해요.

이 글은 2026년 10월 26일 기준 정보를 정리한 것이에요.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