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보고서 2026: 신입 45명 vs 경력 121명, 한국은행 분석 정리
한국은행이 2026년 10월 26일 발표한 청년 고용 보고서를 숫자 중심으로 정리했어요. 신입 채용이 왜 좁아졌는지, 첫 직장을 고를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취업 준비 중인 20대에게 필요한 내용만 담았습니다.

딱 3줄 요약
- 25~29세 1000명당 상용직 입직자 중 신입은 48명→45명으로 줄고, 경력은 102명→121명으로 늘었어요.
- 청년(15~29세) 고용률은 2026년 1~9월 평균 43.7%로 2023년보다 2.8%p 낮고, 임시·일용직 비중은 32.6%예요.
- 임시직에서 정규직·대기업으로 옮겨 가는 비율이 8%대→5%대로 떨어져, 첫 직장에서 남길 경력이 더 중요해졌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업이 사람을 덜 뽑는 것보다 '경력 있는 사람'을 더 많이 뽑는 쪽으로 바뀐 게 핵심이에요. 2023~2026년 기준으로 25~29세 청년 1000명당 첫 직장 신입으로 상용직에 들어간 사람은 45명, 경력으로 들어간 사람은 121명이었습니다.
신입 공고에 '관련 경력 우대'가 붙는 일이 잦아졌다고 느꼈다면, 이번 자료가 그 체감을 통계로 확인해 준 셈이에요.
한국은행 청년 고용 보고서란?
한국은행 조사국이 2026년 10월 26일 펴낸 이슈노트 「청년고용 부진 및 정책과제」를 말해요. 청년층 입직 경로, 고용률, 일자리 형태, 노동시장 간 이동을 함께 분석한 자료입니다.
특히 2014~2019년과 2023~2026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서, 최근 몇 년 사이 채용 구조가 어떻게 변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신입 채용 vs 경력 채용, 숫자로 비교
| 구분 | 2014~2019년 | 2023~2026년 |
|---|---|---|
| 첫 직장 신입 | 48명 | 45명 |
| 경력 입직 | 102명 | 121명 |
신입 입직은 3명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경력 입직은 19명이나 늘었어요. 그 결과 두 숫자의 차이가 54명에서 76명으로 커졌습니다.
2026년 청년 고용률과 임시직 비중
보고서로 본 청년 일자리 지표
- 청년(15~29세) 고용률: 2026년 1~9월 평균 43.7%, 2023년 대비 2.8%p 하락
- 취업 청년 중 임시·일용직 비중: 31.3% → 32.6%
- 2차 → 1차 노동시장 이동 비율: 8%대(2014~2019년) → 5%대(2023~2024년)
- 원인: IT 제조업 중심 성장 + AI 확산에 따른 초급 업무 감소
고용률이 낮아진 데다 일하는 청년 안에서도 임시·일용직 몫이 커졌어요. 일자리의 양과 질이 함께 나빠졌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신입 채용이 줄어든 이유 2가지
첫째는 성장을 이끄는 업종의 성격이에요. 최근 경기는 반도체 등 IT 제조업이 주도하고 있는데, 한은은 이 분야가 상용직 고용을 늘리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어요. 경기 지표가 좋아도 채용 공고가 늘지 않는 이유입니다.
둘째는 AI 확산이에요. 그동안 신입에게 맡기던 단순·기초 업무를 AI가 상당 부분 대신하면서, 기업은 곧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경력자를 더 찾게 됐어요.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처럼 AI 활용도가 높은 업종에서 이런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임시직으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옮길 수 있을까?
'일단 아무 곳에나 들어가 경력을 쌓고 옮기겠다'는 전략은 예전보다 성공 확률이 낮아졌어요. 계약직·임시직 중심의 2차 노동시장에서 대기업·정규직 중심의 1차 노동시장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8%대에서 5%대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취업을 원했던 미취업 청년을 1년 동안 추적한 결과도 비슷해요. 1차 노동시장에 들어간 비율은 12.1%였고, 27.8%는 2차 노동시장에 취업했으며, 60.0%는 여전히 실업 또는 비경제활동 상태였어요.
취업 준비생이 지금 할 수 있는 일
첫 직장 고르기 전 체크리스트
- 1년 일했을 때 이력서에 적을 경력 한 줄이 생기는가
- 같은 직무로 이직할 때 인정받을 수 있는 경험인가
- 고용24 '일경험' 공고에서 내 지역의 나이·기간·보수 조건 확인
- 경험은 맡은 업무보다 만들어 낸 결과 중심으로 정리
고용24에서 '일경험'을 검색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공고를 한곳에서 찾을 수 있어요. 지역별로 참여 조건이 다르므로 공고 원문을 꼭 확인하세요.
한은은 개인 지원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산업 구조와 노동시장 제도를 함께 손봐야 한다고 제언했어요. 제도 변화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사이 실무 경험을 한 줄이라도 먼저 쌓아 두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25~29세 1000명당 첫 직장 신입 상용직 입직자는 2014~2019년 48명에서 2023~2026년 45명으로 줄었어요. 같은 기간 경력 입직자는 102명에서 121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보고서 기준 청년(15~29세) 고용률은 2026년 1~9월 평균 43.7%로, 2023년보다 2.8%p 낮아요.
한국은행은 상용직 채용 효과가 낮은 IT 제조업 중심 성장과, AI 확산으로 신입이 맡던 초급 업무 수요가 줄어든 점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어요.
네. 2차 노동시장에서 1차 노동시장으로 옮기는 비율이 2014~2019년 8%대에서 2023~2024년 5%대로 떨어졌어요.
이 글은 2026년 10월 26일 기준 정보를 정리한 것이에요. 제도·금리·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적용 전 금융기관·관계 기관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