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예금 비중 10.6%로 급증: 2026년 9월 예금·대출 금리 통계 정리
한국은행 9월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바탕으로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각각 얼마나 올랐는지, 예금을 굴리는 사람과 대출이 있는 사람이 각각 무엇을 점검하면 좋은지 정리한 글이에요.

딱 3줄 요약
- 9월 새로 가입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비중은 10.6%로, 8월 0.5%에서 20배 넘게 늘었어요.
- 같은 달 신규 가계대출의 31.6%가 연 5% 이상이었고, 연 4% 미만 대출은 9.6%로 줄었어요.
- 기존 예금은 금리가 자동으로 오르지 않으니 만기일·중도해지 금리부터, 대출은 금리인하요구권부터 확인하세요.
2026년 9월 금리 통계는 예금과 대출이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보여 줘요. 예금 가입자에게는 연 4%대 상품이 다시 늘어난 반가운 달이었지만, 대출을 새로 받은 사람에게는 연 5%가 넘는 금리가 흔해진 달이기도 했어요.
결론부터 정리하면, 연 4% 이상 정기예금 비중은 0.5%에서 10.6%로, 연 5% 이상 신규 가계대출 비중은 20.0%에서 31.6%로 올랐어요. 금리 상승이 내 자산 쪽에 유리한지, 부채 쪽에 불리한지부터 따져 보는 것이 출발점이에요.
4% 예금 비중, 9월에 얼마나 늘었나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9월에 새로 가입된 정기예금 가운데 연 4% 이상 금리를 받은 비중은 10.6%였어요. 8월에는 0.5%에 불과했으니 한 달 사이 20배 넘게 늘어난 셈이에요.
이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에요. 1년 전인 2025년 9월에는 신규 정기예금의 99.0%가 연 3% 미만 금리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흐름이 크게 달라졌어요.
신규 정기예금 평균금리도 8월 3.14%에서 9월 3.39%로 높아졌어요. 보도에서는 한국은행이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영향이 예금 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어요.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금 몇 %인가
시중은행 대표 상품도 금리를 올렸어요.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과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3.20%에서 연 3.60%로 인상됐어요.
신한은행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처럼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4.0%를 주는 상품도 등장했어요. 다만 이런 특판의 최고금리는 급여이체, 카드 사용 실적, 신규 고객 여부 같은 조건을 다 채웠을 때 받을 수 있는 숫자예요.
| 상품 | 변경 전 | 변경 후 |
|---|---|---|
|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 연 3.20% | 연 3.60% |
|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 연 3.20% | 연 3.60% |
| 신한은행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 | - |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4.0% |
9월 가계대출 금리, 5% 이상 비중은?
대출 쪽 변화는 더 가팔랐어요. 신규 가계대출 중 연 4% 미만 금리 비중은 2025년 9월 57.6%에서 2026년 9월 9.6%까지 떨어졌어요. 이 비중이 한 자릿수가 된 것은 2년 10개월 만이에요.
| 시점 | 비중 |
|---|---|
| 2025년 9월 | 57.6% |
| 2026년 6월 | 30.1% |
| 2026년 7월 | 21.1% |
| 2026년 8월 | 12.9% |
| 2026년 9월 | 9.6% |
반면 연 5% 이상 대출 비중은 8월 20.0%에서 9월 31.6%로 커졌어요. 연 4.5% 이상 구간까지 합하면 신규 가계대출의 70.1%에 달해, 낮은 금리로 새 대출을 받기는 어려워졌어요.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96%로, 4월부터 5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졌어요. 주택담보대출은 고정형이 5.11%, 변동형이 4.76%로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보다 높게 형성돼 있어요.
| 구분 | 예금(신규 정기예금) | 대출(신규 가계대출) |
|---|---|---|
| 핵심 비중 | 연 4% 이상 10.6% | 연 5% 이상 31.6% |
| 8월 대비 | 0.5%에서 20배 넘게 증가 | 20.0%에서 11.6%p 증가 |
| 평균금리 | 3.39% | 4.96% |
| 참고 | 2년 9개월 만에 10%대 | 연 4% 미만은 9.6% |
대출 금리, 다시 내려갈까
대출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리가 언제쯤 꺾일지가 가장 궁금할 거예요. 시장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경기 회복과 2%를 웃도는 물가를 이유로 대출 금리가 짧은 기간에 크게 낮아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해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 과거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로 쉽게 돌아가기 어렵다는 진단에 동의했어요.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계속되면 예금 금리는 더 오를 여지가 있지만 대출 부담도 길어질 수 있어요.
반대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돼 인상이 멈춘다면 지금 보이는 연 4%대 특판은 빠르게 사라질 수 있어요. 두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므로 금리 방향을 맞히기보다 내 예금과 대출 조건을 먼저 점검하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예금 갈아타기 전 확인할 것과 대출자 대처법
통계에 나온 4%는 새로 가입한 정기예금 기준이에요. 이미 가입해 둔 예금의 금리는 시장 금리가 올라도 자동으로 바뀌지 않아요. 더 높은 금리로 옮기려고 만기 전에 해지하면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돼 오히려 이자를 덜 받을 수 있어요.
대출이 있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확인해 보세요. 대출을 받은 뒤 연봉이 오르거나 신용점수가 개선됐다면 은행 앱에서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어요.
금리 점검 순서
- 예금 만기일 확인: 만기가 3개월 안쪽이면 만기까지 유지하기
- 중도해지 금리 확인: 해지 손해가 갈아탈 때 얻는 이득보다 큰지 비교
- 특판은 기본금리로 비교: 우대조건을 빼고 남는 금리 보기
- 대출은 금리인하요구권: 연봉·신용점수가 올랐다면 은행 앱에서 신청
자주 묻는 질문
한국은행 가중평균금리 통계에서 9월 신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비중은 10.6%였어요. 8월 0.5%에서 크게 늘었고,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에요.
아니요. 통계 속 금리는 새로 가입한 예금 기준이라 기존 예금 금리는 그대로예요. 만기 전에 해지하면 중도해지 금리가 붙으니 남은 기간과 손해를 먼저 계산해 보세요.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96%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올랐어요. 주택담보대출은 고정형 5.11%, 변동형 4.76%였어요.
최고금리는 급여이체, 카드 실적, 신규 고객 같은 우대조건을 모두 채웠을 때 적용돼요. 조건을 빼면 기본금리는 3%대인 경우가 많아요.
참고한 자료
이 글은 2026년 11월 1일 기준 정보를 정리한 것이에요. 제도·금리·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적용 전 금융기관·관계 기관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